[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삼성증권은 4일 인정건설 부도의 영향은 지급보증을 섰던 국민은행(060000)에게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시공능력평가 324위인 인정건설이 지난 2일 최종 부도처리 됐는데 국민은행은 인정건설이 광진구에 진행 중인 아파트 건립 사업과 관련해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760억원데 대한 지급 보증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ABCP의 상환 만기일은 오는 25일로 해당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만기일 이후 매수 청구할 경우, 국민은행은 보증약정에 따라 해당 ABCP에 대한 매입 약정을 이행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지급 보증 금액이 760억원으로 전액 충담금으로 쌓아도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사업 부지 위치가 좋아 궁극적으로 자금 회수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우리금융 "황영기 회장이 경쟁자? 부담되네"
☞KB금융지주 회장 황영기씨 이사회 확정(상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이사회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