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GS(078930)홀딩스가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는 19일 오전 9시57분 현재 전일대비 1750원(4.41%) 상승한 4만14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사들은 자회사인 GS칼텍의 영업실적이 올 1분기 환율부담 때문에 경상적자를 기록한 것을 바닥으로 2분기에는 고도화설비 신증설 효과로 뚜렷한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1분기 2254억원)이 4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세전이익도 전년동기비 31% 내외 증가할 전망"이라며 "GS칼텍스의 고도화설비 추가투자 결정도 석유제품 수요가 점차 경질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경우 시의적절한 투자로 판단되며, 2010년 이후의 이익모멘텀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영업기반 호전에 따른 실적개선은 GS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GS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지주회사 전망 보고서에서 "GS칼텍스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지나친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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