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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중동 특수, 경제 재도약 계기로 활용"

정태선 기자I 2005.12.08 12:00:00

업계 "통상외교강화·시장개척자금 지원..."건의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해찬 총리는 8일 건설·플랜트, 에너지, 조선, 정보통신 등 중동관련 주요 인사들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동지역 진출확대와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S-Oil(010950), KT(030200) 등 기업관계자들은 중동지역 협력강화와 관련 ▲통상외교 강화 ▲시장개척자금 지원 ▲수출보험 환변동 보증한도의 상향조정 ▲외국인회사에 대한 법인세율 인하 등을 건의했다.

또 지난 중동 5개국 순방으로 마련된 한·중동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중동지역 재진출에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총리는 막대한 오일달러에 기반한 중동지역의 역동적인 변화상을 언급하며, "중동의 자본과 우리의 기술·인력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윈윈전략을 구사할 경우, 에너지ㆍ건설 등 경제 각 부분에서 상당한 성과가 거양될 수 있고 국가이미지도 제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제2의 중동특수를 우리경제 재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플랜트산업협회,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삼성중공업(010140), 현대건설, 대림산업, S-Oil, KT, SK네트웍스(001740)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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