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인터넷 종량제 도입을 놓고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은 오는 29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 종량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학계, 업계, 시민단체, 네티즌 등이 참가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찬반 논쟁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이뤄져온 인터넷 종량제 논란의 핵심쟁점을 진단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인터넷 요금제도의 발전방향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시사평론가 정관용 씨가 사회를 맡은 이번 토론회에는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이사, 배경율 상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정책위원, 민경배 사이버문화연구소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게 된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 박환승 대표이사는 "그동안 인터넷 종량제에 대해 뜨거운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 영향력과 그 파급효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논의해볼 기회가 없었다"며 "단순한 찬반 논쟁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을 기반으로 인터넷 종량제가 우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져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포털 엔펀(www.enfun.net)을 통해 오후 1시30분부터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토론방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