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이데일리 미래기술 특별취재팀이 올해로 8번째 선보이는 ‘미래기술’ 시리즈다. 앞으로 급변할 산업 지형을 내다보며, 기술 변화의 큰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미래기술의 핵심 열쇠, 인공지능(AI)’ ‘기술 시대의 토대’ ‘미래의 삶’이라는 세 가지 주제 아래 AI 에이전트 등 15가지 핵심 기술의 의미와 영향력을 상세히 설명한다. 각 분야의 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취재력을 바탕으로 기술이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생동감 있게 전한다.
AI 자율제조는 작업 방식을 스스로 조정하는 지능형 생산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 데이터를 살펴보던 AI가 ‘앞 공정에서 불량률이 늘고 있으니, 속도를 잠시 늦추는 게 좋겠다’라고 판단하면,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전력 인프라 혁신도 미래 기술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전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초장거리 전력망이 완성되면, 전기가 남는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수요가 많은 수도권까지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어 전체 전력 시스템의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기술은 산업을 넘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다. 저자들은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업·정부·사회 모두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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