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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생태체험에 마술·서커스까지…"제주, 숲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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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기자I 2025.06.01 12:59:11

숲 생태체험 축제 '2025 숲으로 오라'
6일부터 8일까지 한라도서관 일대서
전시·체험 등 프로그램 30여개 '풍성'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생태체험 축제 ‘2025 숲으로 오라’를 연다. 사진은 ‘어린이 환경수호대’ 생태탐사 프로그램. (사진=제주관광공사)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생태체험 축제 ‘2025 숲으로 오라’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한라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2019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비롯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는 참여행 생태체험 행사다.

올해는 ‘똑!똑! 숲의 문이 열렸어요’ 부제를 달고 전시·체험, 생태탐사, 숲 액티비티, 퍼레이드, 플리마켓, 공연 등 숲을 활용한 30여 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가치와 중요성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종류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5기째를 맞은 ‘어린이 환경수호대’는 올해 규모가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80명으로 확대됐다. 전문 숲 해설사와 방선문 계곡 일대를 탐험하는 생태탐사 프로그램으로 사흘간 회차당 25명씩 총 8번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신청은 행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흘간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5개 팀이 참여하는 어린이 플리마켓은 사전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클라이밍, 짚라인 등 ‘숲 액티비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나비 등 곤충 표본을 볼 수 있는 ‘곤충체험학습장’, 다육이와 입체 책갈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등 ‘체험·전시부스’ 등도 사흘간 운영한다.

축제 분위기를 북돋워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비눗방울쇼를 비롯해 7일 오전 11시 인플루언저 ‘달지’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업사이클링 테마의 어린이 뮤지컬, 서커스 코미디, 마술쇼, 태권무와 우쿨렐레 공연, 퍼레이드 등이 8일까지 이어진다.

‘2025 숲으로 오라’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제주 관광정보 포털 웹사이트 ‘비짓제주’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공연과 체험 등 전체 프로그램 운영에 지역 아티스트, 주민 등 지역 공동체 참여를 확대했다”며 “이번 행사가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체험하고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 그리고 자연 속에서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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