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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82억달러)이 전년대비 23.4% 늘었다. 또 철강제품(28억달러·11.7%↑), 자동차부품(12억달러·8.9%↑), 무선통신기기(10억달러·2.0%↑), 컴퓨터주변기기(8억달러·79.7%↑) 등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승용차(37억달러·0.2%↓)와 석유제품(26억달러·14.6%↓)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전체적으론 우상향 흐름이었다. 국가별로도 중국(81억달러·12.4%↑), 미국(80억달러·6.0%↑), 유럽연합(43억달러·28.3%↑) 등 거의 모든 지역을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15.5일(토=0.5일)에서 16일로 늘어난 것도 3.2%포인트만큼의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액도 24억3000만달러에서 25억2000만달러로 3.5%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0억달러로 7.5% 늘었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더불어 반도체(49억달러·27.8%↑) 및 반도체제조장비(20억달러·67.9%↑)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3억달러 흑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