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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9일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했다. 이상훈 부구청장을 대책반장으로 △지방행정팀 △지역경제팀 △취약계층지원팀 △안전관리팀 등 4개 반으로 꾸렸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신속히 해결하며, 지역 경제 안정화와 재난안전관리 등 지방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구민의 일상을 든든히 지켜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연말과 설 명절에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12월 중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를 통해 상권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내년 1월부터 융자 지원을 실시하고, 지역 밀착 특별 보증 출연금액을 늘려 더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 창출과 교육도 조기에 추진한다. 중구는 관광특화 일자리 사업 등을 신속히 운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회복과 고용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 관광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심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물가 안정, 상거래 질서 확립, 불법행위 집중단속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생계 지원은 물론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세심히 챙길 계획이다. 겨울철 재난 및 인파 사고 등에 대비해 철저한 재난 대비 태세도 확립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