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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큐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RP116의 암살상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의 자매지인 ‘몰큘러 테라피 온콜로지(분자 치료 항암학)’에 게재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야생형의 리오바이러스는 JAM-A 수용체의 의존성이 높아, 이 수용체가 부족한 약한 골육종 환자 등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와 달리 RP116은 JAM-A에 대한 의존성이 없었다. 또 RP116은 야생형 리오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피할 수 있어 과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로큐어는 지난 3월 삼성서울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RP116과 자연살해(NK)세포를 병용투여해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병원요법이 방광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었다.
바이로큐어 측은 “RP116에 감수성이 높은 표적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런 표적이 과발현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표적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로 RP116을 개발해 나가기 위한 과학적 근거와 특성들을 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