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호황기 온다…‘SOL 조선 TOP3 플러스’ 수익률 1위

원다연 기자I 2024.03.19 08:57:1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조선업의 본격적인 호황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자산운용은 19일 SOL 조선 TOP3 플러스가 지난주 11.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에는 전날에도 3.4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0101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한화오션(042660)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다. 그 외 한화엔진(082740), 한국카본(017960), 동성화인텍(033500), 태광(023160), 성광벤드(014620)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흑자전환 성공하는 등 국내 조선업이 상승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국내 유일 조선 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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