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500개 업체, 35개국 400개 공식대표단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손꼽히는 방산 전시회로 알려졌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이스라엘·독일·헝가리·중국 등의 방산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국내 함정 건조 업체로는 유일하게 2000톤급 수출형 전투함과 태국에 수출했던 3000톤급 호위함, 해외시장에서 주목받는 장보고-III 3000톤급 잠수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하며 참가한다.
해당 전시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제품에 비해 우리나라 방산 제품이 성능과 가격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 개발도상국이 많은 아시아 지역은 기회의 시장이 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 기간 잠수함 수출을 목표로 하는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해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말레이시아 해군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활발한 미팅과 상담을 통해 추가 수주를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안보수요가 큰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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