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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등 5개 대학, '반도체 이해하기' 교육 캠프

신하영 기자I 2023.02.16 09:26:02

금오공대·부산대·서울과기대·충북대 학생들 참가
아주대 종합설계동서 2박 3일간 이론·실습 교육

반도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아주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등 5개 대학이 연합해 반도체 교육캠프를 열었다.

아주대는 금오공대·부산대·서울과학기술대·충북대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아주대 종합설계동에서 교육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 최근 ‘반도체 멀티유니버시티(Multiversity)’를 출범시켰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론교육(6시간)과 실습교육(12시간)이 병행됐다. 실습교육은 아주대 반도체 클린룸에서 이뤄졌다. 캠프 참가 학생은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5개 대학 소속 3~4학년 학부생들이다. 아주대 관계자는 “전문가와 함께 반도체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현 산업계 동향·전망까지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승환 아주대 학생(전자 4)은 “이론 학습과 동시에 실습을 진행했기에 실제로 경험하면서 명확하게 핵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교육 내용 이외에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도 교수·조교들과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라고 했다.

서진원 금오공대 학생(전자공학부 4)도 “장비를 실제 다루고 설명을 들으면서 반도체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교육 과정에서 전문가·동료 교육생들과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직무 역량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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