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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선자금 쓸 상황도 아니도 아니었고 필요하지도 않았고, 그런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유 전 본부장의 말은)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 그런 정도라면 측근으로 가깝게 대선에서 뛰어야 하는데 그런 활동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며 “비선이라고 해도 측근이어야 하지 않나. 나만 못 본게 아니라 다 못 봤다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대선뿐만 아니라 도지사 선거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현 상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당내 인사들에 대해 “사법리스크가 없었더라도 그러지(공격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대표에게 당직 내려놓고 뭘 하라라고 하면 역시나 마찬가지로 (수사를 받는) 다른 의원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해라라고 말씀을 하실 것인지, 만약 그렇다고 하면 우리가 정당에서 동지라는 이름으로 정당인이라는 이름으로 왜 정치를 함께하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검찰이 이 대표에게 소환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선 “야당의 대표이고 국회의원 신분인 인물에게 (일방통보로) 이렇게 한다라는 것 자체가 검찰이 너무 일방적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독선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검찰 수사의 수순대로였다라고 하면 12월 말경에 대장동으로 불렀어야 됐는데 공모관계라든가 혐의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으니 이걸로는 부르기 어려웠던 거 아닌가. 그래서 과거 묵혀놨던 사건으로 다시 소환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