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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찍어내기 감찰 의혹’ 이성윤 소환조사

이배운 기자I 2022.12.16 09:52:37

한동훈 수사기록 감찰위원회 전달과정 조사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추미애 전 법무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키기 위해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소환했다.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이 16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연구위원은 2020년 10월 ‘채널A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갖고 있던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기록이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 연구위원이 자료 전달을 승인하거나 그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감찰 결과 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16일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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