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7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케이카(381970)는 전 거래일보다 5450원(18.02%) 오른 3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렌탈(089860) 역시 4.31% 강세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4.13%) 오른 1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차(005380)도 2500원(1.48%)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현대차가 17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0.24% 상승세다. 다만 기아(000270)만 300원(0.41%) 하락한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소벤처기업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 허용을 결정했다. 심의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달긴 했지만,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해도 된다는 공식 허가를 내줬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사업 개시, 인수, 확장이 제한됐다.
시장에서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중고차 시장 전체가 활력을 띌 것으로 전망한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고차 시장은 기업화 전환이 가속화되며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영 중고차 같은 기업형업체들은 경쟁 여파보다는 기업화 추세로 인한 중고차 시장 신뢰도 제고 등이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록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시장 진출과 함께 소비자 경험 증가로 온라인 침투율은 더욱 빠르게 상승 가능하다”며 “전기차 생태계 조성 목적이라는 현대차의 계획 역시 케이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연간 250만~270만대, 30조원 수준으로 이 같은 중고차 시장의 거래대수는 2021년 국내 신차 판매대수 144만대를 크게 넘어선다”면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명분은 투명성 제고로 소비자들의 중고차 시장 불신이 강한 상황에서 중고차 품질에 대한 인증 능력, A/S 역량을 갖춘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사업 진출을 허용해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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