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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근속연수 짧은 경력직 선호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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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I 2019.08.13 08:19:32

기업 76%, "잦은 이직도 평가에 부정적"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경력직도 근속연수가 짧으면 입사에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662개사를 대상으로 ‘짧은 근속연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81.3%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조사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한 직장에서 최소 근속연수는 평균 8.8개월 이하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6개월 이상~1년 미만(49.4%) △6개월 미만(34.2%) △1년 이상~1년 6개월 미만(8%) △1년 6개월 이상~2년 미만(4.6%) 순이었다.

짧은 근속연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과반 이상인 71.2%(복수응답)가 ‘입사해도 오래 근무하지 않을 것 같아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조직 적응이 어려울 것 같아서(46.3%) △책임감이 부족하고 불성실할 것 같아서(41.8%)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37.4%) 등 순이었다.

짧은 근속연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업이라도 지원자가 여러 직장에 근무한 경우 일부 근속연수가 짧아도 근속연수가 3년 이상으로 길면 부정적인 평가를 완화한다는 응답이 85.1%에 달했다. 즉 옮기는 곳마다 오래 다니지 못한다 하더라도 한 곳이라도 장기 근속한 경험이 있으면 평가에 손해를 덜 본다는 뜻이다.

아울러 전체 응답 기업의 76%가 지원자의 잦은 이직이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이직이 보편화됐다고 하나 근속연수가 짧고 이직이 잦은 지원자는 오래 근무하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생겨 고배를 마시기 쉽다”며 “3년 이상 근무를 해야 본인의 조직 적응력이나 장기근속 가능성을 어필할 수 있으므로 근속연수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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