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틸렉스(26305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세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유틸렉스는 시초가(6만100원)대비 9100원(15.14%)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5만원)대비 38.2% 상승한 수준이다.
시초가는 상장 당일인 이날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강점을 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면역항암제는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를 잇는 3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다.
유틸렉스는 현재까지 총 1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항체치료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EU101은 2017년 중국 절강화해제약과 10개 적응증에 대해 총 35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이전 및 미국 임상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과 항원 특이적 종양살상T세포 분리‧배양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 등을 고려할 때 공모가 상단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