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임상 승인 소식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7분 현재 강스템바이오텍 주가는 전날대비 650원(5.14%) 오른 1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알에이주`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총 33명의 중등도 이상 만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용법·용량 설정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수행 기관은 서울시 보라매병원이며 2a상 단계에서 다기관으로 확대 진행된다. 앞서 회사는 2015년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1상을 단회 투여로 진행한 결과 안전성과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임상 1·2a상에서는 유효성과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반복투여 방식으로 4주 간격 3회 투여로 진행하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는 복합 작용기전을 통해 효과적인 면역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가 듣지 않는 불응성 환자에게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줄기세포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