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반등' 나서나..비트코인 1500만원 회복

오희나 기자I 2018.01.18 08:57:3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반등에 나섰다. 비트코인, 리플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8시44분 현재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35만원(2.38%) 오른 1505만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사흘 연속 하락랠리를 이어가며 1100만원 부근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이날 1500만원대를 회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등세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1.20% 오른 1만1272.80달러(1203만935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하락세로 김치프리미엄 또한 21% 수준으로 축소된 상황이다.

리플은 전날보다 254원(16.93%) 오른 1754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2만2500원(1.64%) 오른 138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반등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3~4일 연속 30~50% 이상 하락했던 가상화폐들이 저가 매수 유입에 따라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의 규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같은 추세는 단기 반등에 그칠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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