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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도 가고 모델하우스도 둘러보고..유망 단지 어디?

이승현 기자I 2016.09.14 09:30:00

추석 연휴 직후 5만 5000가구 분양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단지 눈길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 집 마련의 단꿈과 함께라면 기나긴 귀성길도 지루하지 않다. 추석 이후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연휴 기간에도 분양홍보관과 모델하우스에서 손님맞이에 나선다. 가족과 함께 평소 눈여겨봤던 단지들의 사업 현장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9월 분양을 예고한 건설사들이 일제히 추석 이후로 분양 일정을 조율함에 따라 이달 하순 분양 물량이 5만 5000여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전국 각지에 분양되는 단지는 총 57개단지 5만 4895가구(일반분양 4만 3929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8개단지 2만 3688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7개단지 8246가구, 세종이 6개단지 5476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나들목 인근 ‘펜타힐즈 푸르지오’ 분양

고향을 오가는 길, 전국 각지의 고속도로를 따라 둘러볼 만한 주요 단지들을 소개한다. 먼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으로 경북 경산과 구미, 울산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대구 나들목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내달 중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C1-B블록 일원에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72~106㎡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 수성구와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수성구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인접해 생활이 편리하다.

구미 나들목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내 도량주공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9㎡ 총 126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64·84㎡ 35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산초·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 등이 가까워 학군이 우수하다.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 구미시청, 구미역,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과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가까이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환경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서울산 나들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울산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14㎡ 34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이 인접해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북측의 수암초, 울산중앙중을 비롯한 12개 초·중·고교가 반경 1㎞ 내에 있다.

◇외곽순환로 타면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가볼까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수도권 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나들목 인근에서는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 일대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최고 23층 16개동 전용 59·74㎡ 총 1070가구 규모의 소형 중심 대단지다. 오는 23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분양홍보관을 통한 사전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과 19일에는 모델하우스에서 VIP 및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018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6만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책임진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나들목 인근에서 대우건설은 추석 이후 경기 안산시 초지동 일원에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동 전용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17일부터 분양홍보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단지는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개통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개통예정)의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 및 미래가치가 탁월하다.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 부근에서는 GS건설이 9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9블록 일원에 ‘에코시티 자이2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84·118㎡ 총 490가구 규모로, 1차와 함께 113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는 센트럴파크(가칭)와 세병호를 품고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으며, 교육·상업·문화·여가 시설도 인접해 있다.

△고속도로 인근 분양 단지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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