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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업계 최초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

최은영 기자I 2016.05.12 09:00:35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GS25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했다.

GS25 운영사 GS리테일(007070)은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즉석섭취식품 중 식사 대용인 김밥과 샌드위치, 햄버거 등은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대용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분류되는 도시락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

하지만 GS25는 편의점 도시락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선택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모든 도시락에 칼로리(열량) 뿐 아니라 탄수화물·당류·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함량 등을 표시하기로 했다.

GS25는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가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1~4월 GS25는 모두 1500만개의 도시락을 팔았다. 4개월 만에 작년 판매량(2600만개)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이달 들어서는 도시락 매출이 더욱 늘어 작년 같은 달의 3.1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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