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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시대의 변화에 맞지 않는 기존의 관습·제도와 사업전략을 모두 버려달라”며 “익숙함은 포기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영투명성 확보와 준법경영이 롯데의 핵심가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건전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내·외부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조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도 저성장 현실에서도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실천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기업의 성장은 말이나 의지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성장을 추진할 동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하는 기업가정신 함양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만으로는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고서라도 중장기 성장전략을 사업환경과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보완·추진해야 한다”고 정 회장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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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작년 오픈한 이마트 타운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이마트를 더욱 ‘이마트 답게’ 만들고 또 그룹사 전체가 고객과 시간을 많이 나누는 ‘국민 라이프쉐어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어메이징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발명가·혁신가의 관점에서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면서 “이러한 실천이 대한민국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국민 모두에게 보답하는 소명”이라고 정 회장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