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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세계 최대 상용차 모터쇼인 하노버 모터쇼에서 총 587m²(약 180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H350 밴·버스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스타렉스(수출명 : H-1) 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차 ‘H350’은 기존 스타렉스(12인승)와 카운티 버스 (25인승)의 중간 차급인 세미본네트(엔진룸의 반 정도가 전면으로 돌출 되어 있는 차량) 소형 상용차급에 해당되는 차로, 유럽 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차종으로 개발됐다.
세미본네트 소형 상용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약 90만대 이상 팔리는 차급 중 하나로, 특히 유럽에서 화물용 밴과 관광용 버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유럽과 미국의 선진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차급이다.
H350은 최대 170마력의 A엔진(디젤 2.5ℓ)과 고장력강판 적용해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갖췄으며 특히, 동급(밴 기준) 최고 수준의 적재능력으로 소형 상용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H350을 독일, 이태리,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생산은 터키 카르산사(社)에서 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승용 전략 차종을 통해 다져 놓은 유럽시장에서 상용차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다양한 차종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에도 내년 중 H350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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