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제11호 태풍 할롱이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13호 태풍 ‘제너비브’마저 일본 열도를 향해 접근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대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아마미오섬 남동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제13호 태풍 ‘제너비브’가 접근해오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13호 태풍 ‘제너비브’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4140km 부근 해상에서 같은 방향 약 3820km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 속도는 시속 17km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반경 330km 및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이다. 크기와 강도에서 할롱 못지않은 위력이다.
현재 일본 열도는 11호 태풍 할롱 경로에 직격탄을 맞고 직접 영향권에 들어갔다. 일본기상청 등은 이미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오키나와 본토와 규슈 남부지역 일부는 태풍 할롱의 강풍구역에 들어간 상태다.
11호 태풍 할롱에 쏟아지는 관심은 ‘11호 태풍 할롱 경로’ ‘11호 태풍 할롱 경로 및 영향권’, ‘11호 태풍 할롱 영향권 범위’, ‘태풍 할롱 영향권과 한반도’, ‘13호 제너비브 북상 진로’ 등의 각종 실시간 검색어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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