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국정원 국정조사 정상화를 오늘 중에는 모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전히 쟁점사항으로 남아있는 증인 및 참고인 명단도 순조롭게 협상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정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및 참고인과 추후 일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날 국정조사특위 여야 간사가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최 원내대표는 “여야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통 끝에 정상화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 “철저한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진지한 태도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이 극단적인 갈등과 대립,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 장외투쟁 등 국민의 눈총받는 후진적 정치를 버리고 대화와 타협을 우선하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전날 충남 아산의 호서대에서 청년창업 관련 민생탐방을 한 것에 대해 “창업은 청년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예산에 반영하는 등 당 주요정책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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