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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버냉키 이벤트 앞두고 혼조

강예림 기자I 2013.07.17 09:50:12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밀려 장초반 곧 하락전환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1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3포인트(0.27%)내린 1861.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3억원,13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35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총 43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일단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오늘 장에서도 크게 상승할 만한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며 “향후 국내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벤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을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41포인트(0.21%)하락한 1만5451.85로, S&P500지수는 6.24포인트(0.37%)내린 1676.26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9포인트(0.25%)내린 3598.50로 거래를 마감했다.업종별로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의약품, 종이목재, 보험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업, 은행,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08%)오른 12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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