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3일 10시 1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외환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급등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초반부터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강력한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빠져나가는 달러 자금을 막기는 역부족이다.
23일 오전10시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2원 급등한 119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당국이 꾸준히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지만 역외 매수세가 워낙 강하다"면서 "자금 이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 세력에 더해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까지 더해지고 있다"면서 "당국이 손을 뗄 경우 1250원까지 급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8.76포인트(4.37%) 급락한 1721.7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