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유성기업이 강세다. 개장 직후 6% 가까이 급락했던 주가는 여론 악화로 파업이 일찍 마무리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성기업(002920)은 전일보다 1.71% 오른 267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유성기업의 5일째 파업으로 부품 수급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면서 급락한 현대차, 기아차 등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성기업은 10년 매출 2299억원, 영업손실 49억원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직원 평균 급여는 5710만원, 생산직은 7015만원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유성기업은 현재 완성차업체도 실시하지 않고 있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를 요구해 이번 파업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유성기업, 파업으로 공장 생산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