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내 최장 하저터널인 강변북로 지하화 공사에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총출동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공사의 PQ(입찰참가자역 사전심사)를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5위 내 건설사와 SK건설 컨소시엄 등 6개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추정금액 총 4133억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강변북로 양화∼원효대교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대형건설사들은 이 사업이 국내 최초로 강바닥을 지나는 터널을 건설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데다 4000억원이 넘은 공사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19일 개최되며, 본 입찰은 6월 18일, 최종 사업자는 7월 말이나 8월초에 선정될 예정이라고 조달청은 밝혔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해 201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올해 10대건설사 10만1783가구 공급..전년비 37%↑
☞대형건설사 `글로벌 톱` 꿈이 아니다
☞현대건설, 작년 최저가공사 수주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