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신 및 그린피스 등에 따르면 그린피스가 선정하는 `가이드 투 그리너 일렉트로닉스(Guide to Greener Electronics)에 삼성전자가 2위로 선정됐다.
그린피스는 지난 2006년부터 3개월 단위로 휴대전화·컴퓨터·TV·게임콘솔 등 분야의 17개 탑 제조업체에 대한 친환경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노키아는 7.45점으로 1위, 삼성전자는 7.1점으로 2위에 올랐다. 7점을 넘긴 것은 이 두 업체 뿐이다. 소니에릭슨 6.5점, LG전자(066570) 5.7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린피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예방 원칙, 케미컬 관리, 재활용, 에너지 효율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친환경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제조시 전기전자 제품 환경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발적으로 올해 초부터 브롬계 난연제를, 올해 7월부터는 PVC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삼성전자 친환경 휴대전화 `SGH-F268`은 그린피스가 선정한 최고의 친환경 휴대전화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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