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승용차중 가장 `뚱뚱한` 모델은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내에 판매 중인 승용차 모델 가운데 쌍용자동차 `로디우스`가 가장 무거운 차량으로 조사됐다.

18일 자동차생활포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승용차 37종에 대해 무게·가격·길이·연비 등 차량 제원을 분석한 결과, 뉴 로디우스 4륜구동(11인승) 모델이 2230kg으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갔다.

▲ 쌍용차 로디우스

이는 가장 가벼운 차량으로 꼽힌 GM대우 2009년형 올 뉴 `마티즈(M/T)` 모델에 비해 약 3배가 더 나가는 수치다.

현대차(005380) 신형 `에쿠스` VS460 프레스티지(A/T) 모델은 1억520만원으로 국산차 중 가격이 가장 비쌌다. 반면 GM대우 2009년형 올 뉴 마티즈 승용밴(2인승, M/T)은 638만원으로 저렴했다. 에쿠스 1대 값이 마티즈 16대 값과 맞먹는 셈이다.

가장 긴 차는 전체길이 5195mm인 GM대우 `베리타스`로 나타났다. GM대우 2009년형 올 뉴 마티즈(전체길이 3495mm)에 비해 약 1.5배나 길었다.

▲ 현대차 아반떼

공인연비가 좋은 차로는 리터당 21km를 기록한 현대차 `아반떼HD` 디젤(1.6 VGT M/T)이 수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아차 `모하비` 가솔린(4WD 4.6 V8 KV460 최고급형 A/T) 모델은 리터당 7.3km로 가장 낮아 약 3배 차이가 났다.

배기량이 가장 큰 차는 4966cc인 쌍용차 체어맨W 리무진(V8 5000 A/T)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작은 차량은 796cc인 GM대우 2009 올 뉴 마티즈였다.

▶ 관련기사 ◀
☞현대차 사장 "미주·유럽·亞太, 2011년까지 `밀리언클럽` "
☞정몽구 회장 20일 中출장..전용기 첫 이륙
☞현대차, 투싼 연료전지차 고객시승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