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이 올 4~9월 증권사 2008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피소된 금액이 300억원 늘어 전체 증권사 중 증가 규모가 가장 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2개 전체 증권사(14개 외국계 지점 포함) 중 9월말 현재 외부기관이나 고객 등과 소송이 진행중인 곳은 27개사에 이른다.
소송건수는 313건, 금액으로는 1조687억원으로 올 3월말에 비해 각각 8건, 1371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피소 규모는 24개사에 195건 9730억원을 나타냈다. 6개월전에 비해 2개사 줄고, 건수와 금액도 각각 10건, 470억원 감소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피소금액이 130억원에서 430억원으로 2008년도 상반기 동안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300억원 늘었다.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이 317억원에서 511억원으로 137억원, 우리투자증권(005940) 68억원, 신영증권 22억원, 하나대투증권 13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건수 면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15건에서 19건으로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4건 증가했고, 교보·하나대투·SK증권 3건, 신영·현대증권이 2건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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