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지난주 연이은 루머에 시달리며 급등락을 거듭한 우리투자증권의 주가가 박종수 사장의 해명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57분 현재 우리투자증권(005940)의 주가는 전일에 비해 5.8% 오른 1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수합병 이슈와 관련된 유진투자증권을 제외하고, 여타 증권사들의 주가가 전반적인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유독 우리투자증권의 주가만 강세다.
이날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월례 조회사를 통해 "지난 목요일 이후 증권시장에서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인해 회사 주가가 심한 등락세를 연출했다"며 "리먼브러더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는 전혀 없는 상태이며 C&그룹과는 전혀 거래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의 주가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회사채와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타사 대비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박종수 우리證 사장 "루머 사실 아니다"..조목조목 반박
☞JF에셋, 우리투자증권 지분 5.3%로 감소
☞(머니팁)우리투자證 "절세상품 가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