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규모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달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3767억원으로 전달 4119억원보다 9%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보금자리론 공급은 계절적 수요 감소 등으로 지난 4월 5150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단, 전년동월 2733억원 보다는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보금자리론 총 공급액은 2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공급액 1조5400억원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 점유율이 61%로 가장 높았고,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 27.2%, 금리 전환 옵션이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 7.5%,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4% 순이다.
올 상반기 금융회사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이 8956억원(32.2%)으로 1위를 지켰고, 국민은행(060000) 5205억원(18.7%), SC제일은행 3381억원(12.2%), 우리은행 2432억원(8.7%), 농협중앙회 1415억원(5.1%), 외환은행(004940) 1103억원(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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