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5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포스코(005490)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원자재가격 상승부담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고, '매도' 투자의견을 제시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0시8분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전일보다 2.82% 하락한 51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프로그램 매매가 1만5508주 가량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골드만삭스를 중심으로 한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선 매도가 1만4989주 가량 더 많은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작년 2분기 이후 원자재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마진축소 전망으로 포스코와 아시아 철강주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취해 왔다"며 "올해의 경우엔 포스코의 수익성이 13%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추정실적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51만9000원에서 45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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