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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KRX)와 증권예탁결제원(KSD) 등 증권유관기관도 해외 거래소 또는 예탁기관과 제휴, 국내 시장운영 노하우 수출 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KRX는 해외증시에 IT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흥증시에 대한 연수, 자문 등 지원 또는 증시 설립 자체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KSD는 예탁결제 시스템을 수출하거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KRX, 동북아 최고 자본시장 발돋움
KRX는 지난 2005년 1월 출범과 더불어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제화`를 주요 전략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아래표 참조)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 거래소에의 채권매매 및 감리시스템 개발 계약을 수주해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캄보디아 정부와 증권거래소 합작설립에 합의하며 증권시장 개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KRX는 몽골 증권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한 몽골 증시 시스템 현대화 사업도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KRX는 단기적으로는 이처럼 해외증시에 IT 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증시의 수출을 위한 신흥증시에 대한 연수, 자문 등 지원 또는 증시 설립 자체의 지원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한국형 증시 인프라의 수출은 향후 우리 증권업계의 현지 진출 및 한국의 금융제도, 금융소프트웨어, 관련 금융상품 등의 수출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진출은 우리나라의 동북아 금융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 및 KRX의 미래 사업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당장의 이익실현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고 있다.
KRX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향후 국내 증권업계의 진출 교두보 확보하고, 우리나라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SD, 신흥국가에 예탁결제 인프라 지원
KSD는 지난 1999년부터 베트탐, 우즈벡,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등 신흥시장 국가들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에 대한 초청연수 및 전문가 파견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이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계를 구축, 유지함으로써 향후 장기적으로 유상수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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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D는 증권거래소, 예탁결제기관 등 자본시장시스템이 구축된 나라에는 개별 단위업무(유가증권대차, Repo, 펀드 업무 등)을 수출하고 있다.
반면 자본시장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시장발전 초기단계의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의 국가에는 향후 장기적으로 예탁결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역내예탁결제기구(RSI) 설립 추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RSI의 설립과 운영과정에 예탁결제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아울러 RSI 본사의 우리나라 유치(지분참여)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보관기관 업무 수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결제원은 ADB(아시아개발은행)의 주관하에 `역내예탁결제기구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예탁결제원의 금융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외국기업 발행증권의 국내 상장도 정책당국의 적극적 지원 아래 다양한 형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코스닥에 상장된 3노드지디탈과 주식사무대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 상장한 화풍방직의 KDR를 아시아최초로 발행했다. 아울러 외국 ETF 발행 관련 업무와 일본기업의 국내상장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KSD는 이같은 글로벌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