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전일 대비 0.71% 상승한 배럴당 91달러10센트에 거래됐다.
한국시간 27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상승폭을 줄여 0.49% 오른 90달러90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는 전일 정규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대를 웃돌며 마감한 바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529만배럴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안 발표, 터키군의 쿠르드반군 공격, 달러 약세 등 여러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유가는 90달러 고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