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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출시, 접히는 아이패드도 함께 나오나 [모닝폰]

김아름 기자I 2025.04.11 06:53:58

애플, 아이폰 폴드와 19인치 폴더블 기기 개발
2026년 양산, 2027년 동시 출시 가능성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접히는 아이패드 둘 다 개발 중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은 아이폰 폴드와 함께 약 19인치 정도로 더 큰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내년 말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맥루머스
애플의 관세 부과 후 시나리오를 다룬 새로운 보고서에서 중국 투자회사 GF 증권의 수석 연구원 제프 푸는 애플은 18.8인치와 7.8인치 폴더블 기기 모두 개발에서 진전이 있으며 2026년 4분기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 연구원은 지난달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 두 대가 최근 폭스콘에서 신제품 소개(NPI) 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2026년 하반기 대량 생산이 정확히 언제 시작되는지에 따라 이 장치는 내년 말 또는 2027년에 출시될 수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28년에 출시될 20인치 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애널리스트 로스 영은 2026년이나 2027년에 폴더블 태블릿과 같은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 큰 폴더블이 어떤 종류의 장치가 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푸는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기기가 터치 기반 화면과 맥OS를 지원하는 맥북-아이패드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도 애플의 더 큰 폴더블 기기를 ‘맥북’이라고 했고, 로스 영 역시 애플이 18.8인치 디스플레이가 있는 ‘노트북’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2월에 애플이 폴더블 스크린이 있는 19인치 ‘맥북’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거먼은 애플의 대형 화면 폴더블 기기를 아이패드 라고 불렀고, 영국 리서치 회사 옴디아도 아이패드로 판단했다. 대형 화면 폴더블 제품이 궁극적으로 아이패드인지 맥인지는 애플이 사용할 계획인 운영 체제에 달려 있다. 기기에서 맥OS를 실행하는 경우 맥 제품군에 속하고 아이패드OS를 실행하는 경우 아이패드 제품군에 속한다. 거먼은 애플이 운영 체제를 통합하기 위해 iOS 19 및 맥OS 16에서 수행하는 디자인 업데이트 중 일부가 폴더블 장치와 터치스크린 맥을 위한 길을 열 것이므로 하이브리드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맥루머스는 “애플의 더 큰 폴더블 기기의 세부 사항은 여전히 모호하다”라며 “2026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소형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소문과는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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