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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퍼런스는 ‘녹색전환 시대를 향해(Toward the era of Green Transition)’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 주한 영국·독일·네덜란드·유럽연합(EU)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일본·홍콩 등 금융당국과 동경해상 등 금융회사, 무탄소연합·블룸버그 등 연구기관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 정책, 금융회사 경영 전략, 시장 발전 등을 공유하며 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국내 금융권이 저탄소 전환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저탄소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산·관·학 협력의 장이자 실천적인 저탄소 전환 및 기후위기 대응 방안 탐색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김상협 민간 위원장은 “기후 투자는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해 정부 재정만으로 충당할 수 없기에 민간 녹색금융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전환금융 지원 전략과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