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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김 신임 위원장은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민주당 사령탑을 맡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와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의원 온라인투표를 합산해 진행됐다. 민주당 경기도당 권리당원 선거인수 27만1045명 중 유효 투표수는 9만3126명으로 투표율은 34.36%를 기록했다. 대의워은 총 선거인 3668명 중 유효 투표자 3007명으로 81.98%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에서 5만6993표로 득표율 61.14%, 대의원에서는 1305표로 43.40%를 얻어 합산 득표율(권리당원 득표율 80%, 대의원 득표율 20% 적용) 57.55%를 차지했다.
김승원 신임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판사 출신인 저는 친구, 선배들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고 희생할 때 가정을 위해 공부만 해 항상 부채의식이 있었고 이재명 대표, 고 노무현 대통령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신 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해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검찰개혁, 족벌언론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법사위가 정청래 위원장을 모시고 똘똘 뭉쳐 효능감을 드린 것처럼 우리 경기도당도 선배·동료 의원, 시·도의원, 당원 여러분과 함께 똘똘 뭉쳐 효능감과 민주당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리겠다”고 했다.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김승원 도당위원장은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후 수원지법 판사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