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질박물관이 ‘우리의 지구, 그리고...’와 ‘핵심광물-희소(稀笑)를 위한 희소(稀少)함’ 두 곳의 전시관을 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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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서 다누리호에 실린 지질자원연 감마선분광기이 측정하고 있는 달 표면 토륨 분포지도를 구체투영 영상에 추가해 달 표면의 원소 탐사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감마선분광기 실물 모형과 달 지각을 이루는 암석, 달 지표탐사 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달 모사토 등을 함께 전시해 지구부터 달까지 한 눈에 보며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질박물관 2층 영상실은 ‘핵심광물-희소(稀笑)를 위한 희소(稀少)함’ 전시관으로 바뀌었다. 전시관은 금속자원의 형성 원리, 탐사 방법, 핵심광물 종류와 중요성, 재활용 기술을 실물 표본, 영상·체험 전시물로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발견돼 연구하고 있는 리튬, 타이타늄 등 의 원광석과 탐사 개발을 위한 시추코어 등 접하기 어려운 표본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 현장에서 연구원들만 할 수 있었던 ‘시추탐사’도 체험할 수 있다. 시추탐사 대원이 되어 영상과 작동모형으로 시추를 경험할 수 있는 ‘나도 시추탐사 연구원’과 핵심광물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는 ‘전기차 시뮬레이션 게임’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핵심광물 개발과 재활용 연구기술에 매진하며, 지구를 넘어 우주까지 자원탐사 영역을 넓히는 지질자원연의 연구를 축약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이라며 “과학 꿈나무들이 지질과학에 대한 배움과 체험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