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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유출자) ‘마진 부’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해 ‘아이폰15’ 라인업에서 프로 맥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아이폰15’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올해 프로맥스와 함께 울트라 모델을 공개할 수 있다. 울트라는 프로맥스와는 다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업체가 언급한 내용을 제시하며 “최근 프로 맥스 크기인 6.7인치의 2개 모델이 테스트를 거쳤다는 건 확실하다”고 전했다.
‘아이폰15’ 울트라 모델은 8GB 램과 최대 2TB 메모리 등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 맥스 모델이 6GB, 최대 1TB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기본적인 사양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성능에서도 울트라 모델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가격도 약 100달러(한화 13만원)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울트라라는 명칭은 삼성 프리미엄폰 ‘갤럭시S’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을 상징해왔던 게 사실이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 울트라’부터 울트라 명칭을 사용한 바 있다. 올해 ‘아이폰’에도 울트라를 사용하게 되면 양사간 미묘한 신경전도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선 ‘아이폰15’에 울트라 모델을 추가하게 되면 전체 제품 라인업이 애매해질 것이란 반응도 보인다. 최근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실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존재 의미가 없어서다. 일부에선 올해가 아닌, 내년에 나올 ‘아이폰16’부터 울트라 모델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