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4500원(2.83%) 오른 16만3500원에 거래 중으로,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은 72조5825억원에 달한다.
|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034730) 사례를 들면서 “일반적인 패턴은 신규 사업부의 상장 소식에 모회사 주가가 올랐지만, 막상 IPO를 2주~한 달 가량 앞두고부터는 주가가 빠지기 시작했다”면서 “모회사와 자회사의 시가총액 비율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례를 고려할 때 올여름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로 카카오의 주가 하락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장외시장에서 40조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인정받고 있어 카카오 시총의 5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