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19%) 오른 993.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92.80으로 전 거래일(991.13)보다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나 개인이 274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7억원), 투신(12억원) 등이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6월 FOMC, 미국과 중국의 5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둔 대기 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불안심리가 완화됐으나, 6월 FOMC에서의 연준의 물가와 경기 전망 변화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이 유효하고, 6월 1~10일 수출지표 상으로 확인된 국내 수출 대형주들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 지속 등은 이번주 전반적인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유통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IT부품, 종이·목재, 제약, 일반전기전자, 금속, 인터넷, 운송, 화학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건설, 정보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 엘앤에프(066970)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씨젠(096530)(0.64%), 카카오게임즈(293490)(0.3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0%), 에코프로비엠(247540)(0.05%), SK머티리얼즈(036490)(0.03%)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CJ ENM(035760)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펄어비스(263750)(-0.97%), 휴젤(145020)(-0.74%), 에이치엘비(028300)(-0.6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