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편파와 조작. 날조로 논란이 끊이지 않던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폐지되고 다음 주 4월 12일부터는 서민 씨가 진행하는 ‘기생충의 아침’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는 프로그램 개편을 예고하는 형식을 취해 민주당과 김어준 씨를 때린 것이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서씨는 ‘기생충의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해부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말이 그렇다는 거지 진짜 한다는 건 아닙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 기분 좋지 않나요’라는 해시 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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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아니면 말고식 생태탕집 인터뷰를 감행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내곡동 생태당집’ 주인은 지난 2일 해당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처가 땅 측량 현장에 참여한 뒤 자신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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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대변인은 ”여당이 불리한 이슈에는 ‘여당 해명방송’으로, 야당을 공격하는 이슈에는 ‘네거티브 특집방송’으로 쓰이는 방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김어준이 기획한 ‘생태탕 선동’은 김대업 병풍, 나경원 1억 피부과 의혹, 광우병 쇠고기, 천안함 좌초설, 윤지오 등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이 재미를 본 거짓선동의 재판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막장방송을 트는 TBS에 연 300억 원의 서울시민 세금이 지원된다. 이러한 선전선동 방송의 배후에 서울시를 장악한 민주당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선거 이후에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잘못을 명명백백히 가려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