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초반 1%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이 일부 포함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4포인트(10.96%) 내린 773.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71.33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 유입에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7거래일만에 77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은 7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44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배당락 효과로 가격이 낮아보이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약,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제조, 디지털콘텐츠, 유통,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화학, 건설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펄어비스(263750) 티슈진(Reg.S)(95016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 E&M(13096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