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ATM에서 마그네틱카드로 현금서비스 이용 불가

정다슬 기자I 2015.03.01 12:00:00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MS카드 사용가능한 ATM 배치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5일부터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자동화기기(ATM)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용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1일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카드대출을 받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일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가맹점에서 물품 구입 등을 위해 결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MS카드는 카드 앞면에서 금색 또는 은색으로 된 IC칩이 없고 뒷면에 있는 검은 색 자기 띠로 된 MS만 있는 카드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IC카드로 카드대출이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확인한 결과 시스템적으로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또 1년 간 한 차례 이상 카드대출을 한 회원이나 저신용등급 회원이 가진 카드는 99.1%를 IC카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로 1대의 ATM은 MS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업계는 고객 편의를 위해 이달 말까지 IC카드의 IC칩 인식 오류 발생할 경우 MS방식으로 자동전환해 거래할 수 있도록 전담 대응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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