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 주가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8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81%(5500원) 하락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2.38%(1300원) 하락한 5만3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2.18%(5500원) 내린 24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한전 삼성동 부지 매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주가가 폭락한 뒤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10조5500억원이라는 낙찰 가격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 노조가 이날부터 부분파업에 재돌입했다는 소식과 대외적으로 엔화 약세까지 지속되면서 현대차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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