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통통신 3사가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 덕에 주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K텔레콤(017670)은 전날보다 0.19% 오른 27만500원, LG유플러스(032640)는 2.93%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030200)는 0.43% 약보합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지난 5월26일부터 6월13일까지 과잉보조금을 지급한 SK텔레콤에 371억원, KT에 107억6000만원, LG유플러스에 105억5000만원씩 전체 584억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LG유플러스에 27일부터 9월2일까지, SK텔레콤에 9월11일부터 9월17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신영증권은 “과징금으로 인한 2014년 연간 세전이익 감소가 약 1~4%로 추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통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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