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태국 '싱하맥주' 공식 수입

이승현 기자I 2013.12.02 09:18:2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내년부터 태국의 대표맥주 싱하(Singha)를 공식 수입한다.

태국의 대표 맥주인 싱하맥주.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대표 주류기업 분럿브루어리(Boonrawd Brewery, 이하 분럿)와 공식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태국의 대표 맥주 브랜드인 싱하맥주를 2014년부터 공식 수입하기로 했다.

싱하맥주는 태국 왕실에서 인정한 100% 올몰트(All Malt) 맥주로 태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다.

하이트진로는 병맥주 판매를 시작으로 캔맥주와 생맥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판매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330㎖ 병맥주 출고가격은 1950원이며 알코올 도수는 5%다.

또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약으로 태국 내 소주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부터 분럿의 유통망을 통해 참이슬, 참이슬 클래식, 진로24 등 소주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다.

분럿은 태국 1위 주류기업으로 주류 사업 외에도 음료,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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